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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티 냉침하기

anolosis 2021. 6. 3. 18:00

허브차 냉침하기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집에 과일차가 하나둘씩 쌓이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과일 가향차는 따뜻한 차로 마시는것보다 냉침해서 차게 먹는게 더 맛있는것 같다. 

때문에 여름이면 과일차를 종류별로 쟁여두고 물병마다 냉침해둔다.

 

홍차도 많이 냉침하고, 

과일 가향 허브티를 탄산수에 냉침하기도 하는데

적어도 6시간 이상 티백이나 찻잎을 담가두기면 하면 맛있는 냉침차가 완성된다. 

 

 

 


트와이닝 석류 라즈베리 허벌 티

TWININGS Pomegranate & Raspberry

개취로 냉침계의 최고봉

사이다에 타면 제일 맛있지만 액상과당이 걱정되니까 보통은 탄산수에 냉침한다.

그냥 물에 담가두어도 맛있다.

 

정석은 뜨거운 물에 3-5분간 우리기

권장 아이스티 제조방법은 물 1리터에 티백 4개

트와이닝 석류 라즈베리 티

 

집에 있는 물병이 대부분 450~500ml라 그냥 티백 1개로 냉침

찬물에 담가도 금방 잘 우러난다.

색깔도 예쁘고 맛도 좋은 석류 라즈베리티💖

 

 

 

 


트와이닝 패션프루트 망고 앤 오렌지 티

TWININGS Passionfruit, Mango & Orange

향은 진짜 좋은 티

망고덕후라면 시도해볼만한 차다.

열자마자 망고향이 팡팡 터짐. (향만 터짐🙄)

 

가향티니까 당연히 '향'만 첨가한건데

향이 너무 세다보니 향과 맛에서 오는 괴리감때문에 약간 어색하게 느껴진다.

분명 입에서 망고맛이 나야 하는데...  맹물맛이 나고 있어..

 

그래도 향은 좋으니까 사이다에 타면 먹어줄만 함. 

 


트와이닝 레몬 보이차

TWININGS Lemon Pu-Erh Tea

보이차에 레몬을 첨가해 보이차 특유의 텁텁함과 향은 죽이고 상큼함을 더함

원래 보이차를 안좋아했던 사람도 이건 무난하게 마실 수 있을것 같은 차.

 

요것도 따뜻한 티보다는 냉침하는게 더 맛있다.

아무래도 레몬디 첨가되어 그런듯.

 

 

 


1컵에 티백이 1개니까 냉침할땐 500ml 이상 큰 물병엔 티백 2개가 정석이지만

오랜시간 침출식으로 우려내는 거니까 가볍게 1개씩만 넣어 먹는다.

 

개인적으로 물 대신 마시려고 1개씩 넣은거고,

얼음을 넣어 진짜 아이스티로 먹으려면 티백을 2개 이상 넣어줘야 밍밍하지 않다.

 

12시간 냉침한 망고티(왼쪽) 12시간 냉침한 레몬 보이차(오른쪽)

 

 

 

 

트와이닝에 가향차 베리에이션이 많아서 하나둘씩 맛보는중

다음엔 딸기가향차에 도전해봐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