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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뭐 마셨지11

타이거 라들러 레몬 이름: 타이거 라들러 레몬 도수: 2.0% 종류: 라들러(라거 맥주+음료를 섞은 탄산주) 원산지: 싱가포르 단맛: ★★☆☆☆ 재구매각: 최애 레몬맥주. 여름 필수템 🍺 _맥주 후기 : 알쓰의 동반자 레몬 맥주의 최고봉 타이거 라들러 레몬. 레몬쥬스 농축액과 레몬 추출액이 들었다는 저 당당한 문구처럼 레몬 맛이 팡팡 느껴진다. 2도라서 거의 레모네이드에 알콜 첨가한 수준. 하지만 탄산을 가득 넣어 맥주의 청량함이 가득하다. 때문에 여름엔 이거만 4캔 쟁여두고 먹기도 한다. 여러가지 레몬 맥주를 마셔봤지만 이거만한 레몬 맥주가 없는 듯. 🍻_맥주 안주 : 일단 한 캔 따서 그냥 마시는게 제일 시원하고 맛있다. 레몬 맥주지만 아이셔 수준은 아니라 일반적인 라거 맥주 안주와 다 잘 어울린다. 과일 맥주랑 치킨은.. 2021. 6. 9.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이름: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도수: 4.5% 종류: 라거 원산지: 한국 단맛: ★☆☆☆☆ 재구매각: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행사할때 카스 대신..? 🍺 _맥주 후기 : 클라우드 보다 낫다. 하지만 프리미엄까진 아님. 생맥주가 아닌데도 '생'을 추구한만큼 생맥주 특유의 청량함과 시원한 느낌을 살리려 애쓴 흔적은 있다. 그리고 기존 클라우드보다 부드럽고 목넘김도 좋다. 클라우드가 5도니까 0.5도 낮춘 보람은 있는 맛이다. 하지만 거기까지. 소맥으로 마시기엔 여전히 카스가 짱이고 굳이 카스나 테라보다 더 나은 점을 꼽기도 어려운 맥주다. 정착할만큼 맛있는건 아님. 🍻_맥주 안주 : 딱히 거를 안주가 없는 무난한 맥주. 생맥주를 지향하니까 치킨이랑 먹어주면 괜찮다. 2021. 6. 6.
세븐브로이 곰표 밀맥주 이름: 세븐브로이 곰표 밀맥주 도수: 4.5% 종류: 밀맥주 원산지: 한국 단맛: ★★★★☆ 재구매각: 복숭아 맥주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노맛 🍺 _맥주 후기 _CU 편의점 맥주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는 곰표 밀맥주. 생산량이 한정적이라 구하기 어려웠는데 요즘엔 생산량을 늘려 찾아보기 쉬워졌다고 한다. 그런데 왜 우리집 근처엔 없지...? CU 세군데를 돌아서 2개 득템. 인기가 여전한지 곰표 칸만 텅텅 비었다. 알고봤더니 요즘은 마트에서도 구입 가능한 모양. _맛은... 기대를 많이 한 탓인지 먹자마자 '생각보다 별론데...?'소리가 절로 나왔다. 패션후르츠, 복숭아, 파인애플 추출물까지 들어갔다더니 맥주보다 과일향이 세게 다가오는편. 청량함과 깔끔한 느낌을 주는 블랑과 달리 곰표의 과일향은 좀 .. 2021. 6. 5.
제주 위트 에일 이름: 제주 위트 에일 도수: 5.3% 종류: 에일 원산지: 한국 제주 단맛: ★★☆☆☆ 재구매각: 청여름더위를 날려주는 청량함과 (감귤인지 구별은 안가는...) 시트러스향 🍺 _맥주 후기 : 제주 감귤 껍질을 넣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블랑같은 시트러스향 첨가한 맥주에서 느껴지는 향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산뜻한 청량감이 일품. 마시면 절로 캬 소리가 나온다. 한국 수제 맥주들 중에서 개취로 가장 좋아하는 맥주라 날이 더워지면 하나씩 쟁여둔다. (참고로 초록색의 제주 펠롱 에일보다 제주 위트 에일쪽이 훨씬 맛있다.) 🍻_맥주 안주 : 팡 터지는 청량감때문에 퇴근하고 먹는게 제일 맛있다. 또는 치즈 피자(치즈만 들어간 그 피자)랑 먹으면 느끼함을 싹 잡아줘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2021. 6. 2.
지평 생 막걸리 이름: 지평 생 막걸리 도수: 5.0% 종류: 막걸리 원산지: 한국 단맛: ★★★☆☆ 재구매각: 달고 부드러운 막걸리 🍺 _막걸리 후기 : 장수막걸리라 6도인데 지평 생 막걸리는 5도로 도수가 1도 낮다. 지평주조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5도 막걸리로 홍보하지만 막상 마시면 큰 차이를 체감하긴 어렵다. 인공감미료가 들어가서 달고 부드러운게 특징. 막걸리 특유의 텁텁함보다 원래 밀키스나 사이다를 섞은듯한 달고 부담없는 맛이라 한병 뚝딱 마시기 좋다. 🍻_막걸리 안주 : 막걸리니까 전과 먹으면 제일 좋고, 광장시장에서 파는것처럼 육회랑 먹어도 존맛. 단맛이 좀 있는 편이라 느끼한 안주보다는 김치전처럼 짜고 쎈 맛의 안주랑 먹으면 단짠단짠으로 즐길 수 있다. 2021. 6. 1.
백세주 이름: 백세주 도수: 13% 종류: 청주 원산지: 한국(국순당) 단맛: ★★☆☆☆ 재구매각: 집밥 먹을때 반주로 🍺 _백세주 후기 : 소주에 매실액 타기 귀찮아서 보통 매화수를 사는데, 특유의 매실향이 질릴 때쯤 백세주를 집어 든다. 가격이나 맛이나 자주 마실 술은 아니다. 국순당 소개에 따르면 구기자, 오미자, 홍삼, 산수유에 각종 한약재까지 안 들어간 재료가 없다. 그 때문인지 특유의 한약 냄새가 나서 호불호는 갈리는 편. 개취로 안 섞어 먹는 게 깔끔하고 좋은데 '오십세주'나 '소백산맥'에 끼어 한국식 폭탄주 제조에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국순당에서 진짜로 오십세주를 출시한 적도 있다.) 모르면 좋은 상식1 : 오십세주=소주 1/2+백세주 1/2. 반반섞어서 50세주다. 모르면 좋은 상식2 : .. 2021. 3. 1.
호가든 이름: 호가든 도수: 4.9% 종류: 밀맥주 원산지: 벨기에(사실은 한국 공장) 단맛: ★☆☆☆☆ 재구매각: 누가 사오라고 시킬 때(나 먹으려고 사진 않음) 🍺 _호가든 후기 : 외국맥주인데 한국에서 제조되어 '오가든'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원액을 수입해와서 만든다고 해명했지만 아무도 안 믿는 눈치.(원액에 아리수가 첨가되면 이미 벨기에 맥주가 아니지 않나...?) 하지만 정해진 원료를 가져다 레시피대로 제조하고, 호가든 본사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생산한다니 그런가보다 할 뿐이다. 개취로 무난한 맥주 맛에 호불호 없이 마실만한 느낌. 그래도 맥주하면 호가든이라는 유명세 덕분에 술자리에 꼭 한 명씩은 호가든파가 있는터라 무난템으로 상비중이다. +유자, 체리, 청포도까지 각종 한정판을 출.. 2021. 2. 27.
싱하 이름: 싱하 도수: 5.0% 종류: 라거 원산지: 태국 단맛: ★☆☆☆☆ 재구매각: 깔끔하고 가벼운 라거가 땡길때 가끔 🍺 _싱하 후기 : 누가봐도 타이 맥주. 싱하도 태국말로 '사자'라는 뜻이란다. 라거답게 쌉싸름한 맛이 약간 감돌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편. 단 건 싫지만 묵직하고 씁쓸한 맛도 싫을 때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정통 맥주파들이 좋아하는 홉의 씁쓸한 맛이 강하지 않은 게 장점이자 약점...? 동남아 맥주니까 시원한 목넘김에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다. 🍻_싱하 안주 : 태국 맥주니까 태국 음식과 함께 먹는게 가장 좋다. 매콤한 음식 다음에 떫지 않게 입안을 정리해주는 느낌. 하지만 불막창이나 마라탕처럼 너무 기름진 음식이랑 함께 먹기엔 파워가 약하다. (쌀국수나 팟타이랑 먹으면 여기.. 2021. 2. 25.
크로넨버그 1664 블랑 이름: 크로넨버그 1664 블랑 도수: 5.0% 종류: 밀맥주-화이트맥주(Biere Blanche) 원산지: 프랑스 단맛: ★★☆☆☆ 재구매각: 상큼+깔끔+청량+예쁨. 냉장고 필수템 🍺 _블랑 후기 : 한국에서 1억 병 넘게 팔렸다는 그 맥주. 연하늘색에서 흰색+파란색 대비가 강한 색깔로 패키지가 리뉴얼됐다. 시트러스 향과 오렌지 껍질이 들어가 독특한 향이 나는데, 여기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 예전엔 향 때문에 꺼렸는데 요즘엔 상큼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좋아 종종 집어 들게 된다. 쓴맛이 거의 없고 청량감이 좋다. +캔맥이나 병맥이나 평타는 치지만 생맥으로 마시면 청량감이 극대화된다. 🍻_블랑 안주 : 향이 첨가되어 치킨과 궁합은 별로. 치즈나 해산물처럼 자칫 비릴 수 있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블랑.. 2021. 2. 24.